숨겨진 세계는, 논리적으로는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부조리가오히려 생존의 통로가 되는 이상한 곳이다. 완전한 바보가 어설픈현자보다 더 쓸모 있는 곳이며, 순진함과 미련함이 지식의 새로운측면을 밝혀주는 곳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는 중요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해결책은 종종 모든 질문에 철저하게 새로운 의문을 덧붙이는 데서 얻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