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의 인간선언과 더불어서, 이로 인해 연합국을 비롯한 세계의 국가들이 일본이 전전의 군국주의를 완전히 부정하고 새로운 국가로 탈바꿈하려 한다고 이해한것처럼, 메이지 시대 이후 일본이라는 국가를 만들어 온 국체는 여기서 완전히 부정됩니다. 다시 말해 천황을 중심으로 한 일종의 신앙처럼 일본인을 지탱해 왔던 정신구조는 전부 다 날아가 버렸다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대신에 무엇이 일본인의 정신을 지탱해 온 것일까요? 그것은 미국식민주주의일 것입니다. 그때부터의 일본은 미국식 민주주의에 의해 재건되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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