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 그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사물이 각자의 내부에 태극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놀랄 만한 발언이다. 그때까지 자신을 넘어선 어떤 초월적인 실체로서, 아득한 우주 저 멀리에 형상화되었던 태극이 어디냐하면 바로 자기 가운데 있다는 말이다. 요컨대 시각을 바꾸면, 자신이 실제로 우주의 주인이라는 뜻이다. 혹은 자신은 자기에 의해 스스로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것은 확실히 중국사상사에서 대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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