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동체가 어떻게 그런 인연으로 이루어지는지를 이해하기란쉽지 않다. 우리는 말하고, 다른 이를 대신해서 말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말한다. 그러나 타자와 나 자신의 차이를 붕괴시킬 만한 방법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라고 말할 때 우리는 바로 그 문제들을 가리키는 것 외에 다른 어느 것도 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한다. 아마 그 문제해결 불가능할 것이고 또 해결 불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이렇듯 우리 스스로를 우리 밖에 배치하는 일은 신체적 삶으로부터, 신체의 취약성과 신체의 노출로부터 결과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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