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문은 현 상황에서 당의 과제가 반혁명의 조짐을 모두 폭로하고 프티부르주아 지도자들의 반동 정책을 효과적으로 비판하며 할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혁명적 프롤레타리아와 그들 당의 지위를 강화하고 나라에서 정치 위기가 전개되는 상황에서 가능하다면볼셰비키 강령을 이행하는 결정적 투쟁에 필요한 세력을 확실하게대규모로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것은 거의 어떤 것이든 자기좋을 대로 의미를 규정할 수 있는 정식화였다. 결의문은 혁명 발전의평화적 시기가 끝났다거나 무장봉기를 준비해야 한다고는 전혀 말하지 않았다. 당이 계속 소비에트 내 활동에 상당한 관심을 쏟을 것이라는 가정이 배어 있었다. 이 결의문을 레닌이 옹호하는 방침과 비교해볼 때,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들 가운데 하나는 결의문을 작성한 사람들이 다른 사회주의 세력과 협력해서 소비에트 정부를 수립하려는 희망을 버리기를 주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