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친의 보얼지지터씨가 칭기즈칸 가문의 후예, 즉 몽골의 황금 가족이듯, 누르하치가 속한 아이신기오로씨 역시 만주의 황금 가족이었다부무부타이와 홍타이지 두 집안의 통혼은 당시 동북아시아의 국제 정를 바꾸는 ‘황금의 동맹‘이었다. 누르하치가 예상을 했든 안 했든, 그대몽골 유화정책은 뒷날 그의 후손들이 중국 대륙을 정벌할 수 있는기반이 되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