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과 에너지는 동전의 양면이다. 따라서 우리 세포가 하는 모든활동과 세포가 소비하는 모든 에너지는 같은 것을 측정하는 두 가지방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신진대사‘와 ‘에너지 소비량‘을혼용해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나 같은 진화생물학자뿐 아니라 의사와 공중보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에너지 소비량에 굉장히 집착한다. 에너지 소비량으로 신진대사를 측정하기 때문이다. 즉 에너지소비량은 신체 활동의 기본 척도다. 세포가 활동하는 속도가 대사율,
즉 분당 사용되는 에너지를 결정한다. 몸속 모든 세포의 활동을 합산하면 분당 소비하는 에너지, 몸의 대사율이 나온다. 우리의 대사율은세포 합창단의 총력이다. 37조개에 달하는 작은 뮤지션들이 복잡한교향곡 안에서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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