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에게 아름다움이란 강함에서 비롯된다. 혼돈과 무질서로 가득한 것처럼 보이는 세계와 인간의 삶은 오직강한 자에게만 아름답게 나타날 수 있다. 그는 세계와의대결을 통해서 그것을 의연히 버티는 자신의 힘을 향유하는 한편, 그 세계를 이제는 더 이상 두려운 세계가 아닌아름답고 충만한 세계로 느끼게 된다. 세계는 서로 간의긴장에 찬 대립을 통하여 서로의 힘을 고양시키는 세계로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비극적인 아름다움의 세계이며 디오니소스적인 세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