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의 자유는 대단히 중요하다. 클래식 음악에서 악보의 지위는 철학적, 논리적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끝이 없는 주제이지만, 대부분의 다른 음악 전통과 클래식을 구별하는 것이 악보라해도 현실적인 것은 여전히 연주다. 특히 악보를 혼자서 보고연주하는 것이 대부분의 음악 애호가에게 아득한 과거에 사라진 이상처럼 여겨지는 오늘날 문화에서는 연주의 진가가 더욱크다. 악보는 물론 단순한 조리법 이상이며, 연주자들에게 필수적이고 구속적인 규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