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버리기 연습 - 하루를 낭비하게 만드는 불필요한 시간을 내 여유시간으로 바꾸는 방법
와카스기 아키라 지음, 김은경 옮김 / 북스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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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루를 낭비하게 만드는 불필요한 시간을 내 여유시간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한 소개를 하고 있는 #시간버리기연습 을 소개해볼게요~ 저자 와카스기 아키라는 시간 미니멀리스트에요. 3일 출근하는 기업가이자 시니어부동산 컨설턴트이며 아이폰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누구에게나 하루에 주어진 시간의 양은 같기에 어떻게 쓰느냐가 관건이잖아요? 특히 요즈음 같은 '시간이 돈'인 시대에는 개인마다 우선순위가 다르겠지만 불필요한 시간을 없애고 내 여유시간으로 바꾸는 방법에 솔깃할만 하구요. 저자는 시간이란 아껴서 모으는 것이 아니라 버려서모으는 것이라고 말하며, 쓸데없는 일에 들이는 시간을 버려야만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필요 없는 데 쓰는 시간을 버리는 요령을 일, , 정리, 인간관계, 가족 등으로 나눠 57개의 소쳅터로 소개하고 있어요. 심지어 책을 읽을 때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을 필요가 없는 도서의 경우 자기에게 필요한 목차만을 체크해 30분만 투자해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답니다. 나에게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으면 된다는 거죠!

 

평소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메일이나 카톡으로 요청이 들어오면 즉답하느라 내가 하던 일을 멈추는 건데요. 직업상 알려주고 대답하는 게 필수라고 스스로 생각을 하다보니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집중모드인 상태였어도 멈추고 즉답을 하느라 집중이 흐트러지고 방해받는 일이 종종 있답니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을 마저 하고 여유있을 때 대답을 해도 될텐데 말이죠. 저자는 이 부분을 '메일이나 메시지에 바로 답장을 보내는 건 일 잘하는 사람은 즉시 피드백을 준다는 고정관념 때문' 이라고 보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급히 처리해야하는 사안이 아닌 이상 즉답을 해야한다는 강박을 의식적으로 멀리하려고 한다고 해요. 냐옹이에게도 너무 필요한 부분인데 요새 노력하고 있는 것 중 하나랍니다.

'돈 낭비는 곧 시간낭비' 파트에서는 새것을 사기 전 인터넷에서 중고품을 검색해볼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어요. 거의 새것인 제품을 훨씬 싸게 살 수 있는데, 중고품은 싫다고 필요 이상 돈을 쓴다면 훗날 이 낭비가 더 귀찮은 일로 돌아올 거라고. 고정관념 때문에 헛되이 써버린 돈을 힘들게 일해서 메꿔야 하니까요. 불필요한 지출이 많아진다는 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더 많이 써버리게 된다는 이야기이고, 새어나간 돈 때문에라도 내 시간을 일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하는 거니 물건을 싸게 사는 요령은 굉장히 중요하다는 거죠.

'돈과 시간을 동시에 모아주는 정리법'에서는 공유할 수 있는 물건은 사지 않는다, 버리기 애매하면 고민하지 말고 보류한다는 내용이 있는데요. 쏘카, 고고씽, 따릉이의 이동수단 공유부터 에어비앤비와 한복, 일상복, 청소나 요리 등 노동력 대여 등 자주 쓰지 않는 것들은 공유 서비스가 다양하니 활용하여 돈을 낭비하지 말자고 말하고 있구요.

버릴지 말지 애매한 물건들은 빈 박스나 빈 서랍을 이용해 보류 박스를 활용해보라고 권하고 있어요. 추억이 있으나 지금 사용하지 않는 물건 등은 버리기 어렵잖아요? 사진을 찍어 남기고 사진을 보다 보면 어느 정도 떠나 보내도 괜찮아지는 시점이 온다고 해요. 그 때 버리면 된다고 해요. 보통 3년 동안 보류 기간을 갖고 그 기간에도 쓰지 않은 물건은 버리는 걸로 정하라고 제안하고 있어요. 이 부분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너무 필요한데 말이죠. 연습을 하다보면 '미니멀리스트'가 될 수 있겠죠?

왜 이야기를 하다보면 기가 빨리고 부정적인 시너지를 뿜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만날 때마다 불평불만이 많고 힘들거나 피곤하다고 투덜대는 사람들이요. 모든 사람들과 인간관계를 꼭 해야하는 건 아니니 나의 긍정 에너지를 빨아 먹는 사람들과는 시간 낭비를 하지 말라고 하고 있어요. 더불어 호감이 가지만 맨투맨으로 대화를 하는 분위기가 아닌 파티나 여러명이 초대 돼 시간 낭비하는 기분이 드는 모임은 거절하는 연습을 하라고 해요. 나는 전혀 관심 없는데 행사가 너무 재미있다며 거짓말하는 게 실례이며 상대방이 이 사람도 이런 거 좋아하는구나라고 착각해서 비슷한 행사에 재차 초대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관심 없는 행사에 초대받았다면, “당신을 만나는 건 정말 좋아하지만 그 분야는 잘 모른다,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고 명확하게 말해주는 편이 서로에게 더 낫다고 해요.

가장 반성이 많이 됐던 부분이기도 한데요. '남들에게 멋대로 기대하지 않는다'에요. 내가 인사하는 것은 당연하고 맞는 행동이라고 여겨 늘 웃으며 인사하더라도 상대방은 인사를 받지 않거나 인사를 먼저 안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누구나 입장이라는 것이 있고 사고가 다르니 내 식대로 해석 해 편견을 갖지 말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인간관계를 할 때 이런 부분에서 입장 차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배제한다면 혼자 섭섭하고 마음이 불편해질 거라는 거고 그게 바로 시간 낭비라고 말하고 있답니다.

 

내가 배려한만큼 기뻐해주면 좋겠다라는 자기중심적인 마음이 아니라 '저 사람과 나는 기뻐하고 기대하는 기준이 다르니 내가 먼저 배려해야겠다.'

살다 보면 종종 전혀 대화가 통하지 않는 고집불통인 사람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자기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이 나오면 못참고 감정적으로 변하며 자기 말이 옳다고 하는 사람들은 외계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해요. 외계인과 아무리 대화하려고 해도 짜증나고 피곤하니 그냥 넘기는 것이 시간 낭비를 안하는 거라고 보고 있어요. 내 시간과 마음을 쏟으며 모든 사람과 다 잘 지낼 필욘 없잖아요?

더불어 가족과 싸우는 것이 시간 낭비라고 보고 있답니다. 부부끼리 싸우고 그 싸움에서 이겨봐야 남는 게 뭐냐는 거죠. 지레짐작으로 상황을 추측하고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은 가장 소득 없는 시간 낭비라고 말하고 있어요. 너무 좋은 배우자, 부모, 자식이 되는 것에 집착하고 혼자 다 떠맡으려고 하기 보단 힘들면 힘들다고 말을 하고 가사대행서비스라던가 절충안을 함께 고민해 집에서도 일해야하는 압박감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해요.

해야 할 일에 쓰는 시간을 최대한 압축시켜놓고 나면, 그 중 우선순위로 삼아야 하는 일들이 또렷이 보인다고 해요. 짧은 시간 안에 일을 모두 해결해야 하니 효율적으로 바뀌고 시간낭비를 막을 수 있구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우선순위에 놓으면 해야 할 일과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구분할 수 있으니까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더 늘릴 수 없다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시간을 버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먼저하며 일하는 시간 미니멀리스트가 되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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