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도 , 꾸밈도 없이 진실되고 공감되는소설

검은 마법과 쿠페 빵
모리 에토 지음, 박미옥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6년 8월

난 남자인대도 불구하고 이 소설속 여 주인공의 심리와 행동에 

너무도 공감됨을 느꼇다. 

작가가 이 소설을 어린시절에 쓴게 아닐텐데 어쩜 

그 나이대의 심리와 행동을 이리도 현실적으로 그려냈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 성장소설들을 보면 보통 묘사쪽에선 지나치게 허세를 부리거나 

염세주의쪽으로 빠지곤 한다 , 아니라면 아예 밝은 명랑소설 풍이거나 

스토리쪽에선  연애소설과 같은부류 , 아니라면  아예 처절한 환경을 극복하는 스토리나 

주인공의 부모 , 조부모 등이 죽는 스토리인데 

검은 마법과 쿠페빵은 그런 작위적인 설정 없이 

이야기의 현실성만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  

누구나 다 세상과 부모에 대해서 자기가 우위에 선양 방관하는 적이 있을것이고 

나쁘기도 하며 착한면도 지닌 , 어른들이 보기엔 탕아인 친구들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그들과 어울려 다니는경험 , 혹은 어울려 다니고 싶어했던 경험들이 있을것이다 

그런 심리에 대한 묘사가 너무 잘되있다. 

또 그런 청소년 시기가 아닌 초등학생 시절의 소박한 일탈에대한 충동도 잘 

묘사되어 있다 

너무 소소하게 이쁜소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