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먹는 고양이 이야기 반짝 9
최인정 지음, 강은옥 그림 / 해와나무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희 집엔 고양이 셋과 강아지 한마리가 함께 살고 있기때문에

일단 동물이 나오는 책은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좋아하면서 본답니다.~~

역시나 이 책도 표지부터 나오는 예쁜 고양이를 보고

재미있겠다~~ 부터 얘기하는 둘째 따님입니다. ㅎㅎㅎ

큰애는 요즘 책을 잘 안보려고 해요..ㅜ.ㅜ

 


 

일단 차례를 한번 보고~~

그리고는 책을 함께 보다보니 책 중간에 익숙한 그림이 있더라고요~

 


 

짜잔~~~

차례에 있던 그림입니다!!

무언가를 보며 웃는 사람들의 모습~

바로 산책을 하는 고양이를 신기하게 살펴보는 사람들의 모습이었어요.


 

얘기의 시작은 무섭게 짖는 강아지를 보며 겁에 질려 도망가는 은찬이의 얘기로 시작이 됩니다.

은찬이는 좋아하는 친구 유나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고

선물을 고민하는 차에 집에 가는길에 강아지를 만납니다.

하지만 동물을 너무 무서워 하는 은찬이에게는 저 강아지는 그저 무섭게 짖는

자기한테 달려들지도 모르는 강아지일 뿐입니다.


 

그런 은찬이가 집에 들어왔는데

자기 집에 있는 고양이 한마리.!!!!

이게 뭐지??? 싶은 은찬이에게

심지어 말까지 하는 이 고양이~~~

바로 동전을 먹으면 그 시간동안 살아 움직일 수 있는 고양이 였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동물을 무서워하는 은찬이에게는 그저 무서운 고양이일뿐이었져...

이 고양이를 통해 좋아하는 친구 유나의 집에 강아지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고

동물과 친해지기 위한 특훈을 시작하는데요~~~~

이런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이야기책이었습니다.

은찬이는 과연 하옹이와의 특훈에서 성공해서 유나네 집에 놀러갈 수 있을지???

궁금해 지는 책인데요~


 

그런데 얼마전 강아지에게 크게 물린 기사를 보면서 마냥 즐겁게 보기만은 힘들었습니다.

일단 처음 은찬이가 강아지를 무서원하게된 것도

동네 목줄없이 산책하던 작은 말티즈한테 엉덩이를 물리면서 부터였으니까요.

처음부터 주인이 목줄을 제대로 하고 산책을 했으면

은찬이가 엉덩이를 물릴 일은 없었겠져..

그리고 동물을 무서워할 일도 없었을꺼고요..

그리고 중간에 유나와 산책하던 강아지를 만난 은찬이!!

놀라 넘어진 은찬이에게 강아지가 들러붙어 얼굴을 핥았고

유나가 목줄을 당겨봤지만 강아지는 아랑곳 하지 않았다고 되어 있는데요..

어린아이가 산책을 하면 강아지를 이길 수 없으니 저런 사고가 나는거겠져.

저 뒤에 따라오는 엄마는 다른 분과 얘기를 하느라

앞에 상황을 전혀 보지 않으시고 있고요..

이 부분도 솔직히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저러다 은찬이가 물렸으면??

겁에 질린 은찬이의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보기 짠할정도였습니다...ㅜ.ㅜ


 

은찬이가 씩씩하게 동물을 무서워하지 않게

같이 응원하면서 보게 되는 책이었네요.

 

*도서만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