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과 함께 공감되는 글들로 위로받은 기분이네요~

그림책이 있어서 다행이야 - 어느 날 엄마가 된 당신에게 그림책이 건네는 위로
이지현 지음 / 수오서재 / 2018년 7월

편안해 보이는 표지에 써있는 문구에 울컥...

엄마는 누구나 괜찮지 않습니다.

엄마여서 당연히 생각하며 참아왔고

혼자 힘들어했던걸 알아주는거 같아 너무 마음에 들었었어요.

아이들 동화책을 읽어주다보면

짧은 내용과 예쁜 그림들로

읽어주면서 저도 재미있다고 보게되는데요~

이 짧은 동화책의 내용에 정말 많은 내용들이 들어있구나~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어른도 동화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에 공감하고 위로받을수 있고

마찬가지로 엄마들도 동화책을 통해 충분히 위로받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내용들을 써놓은거라 기대하며 읽어봤습니다.

책은 짧은 작가의 경험과 얘기들과 함께

위로받았던 책 소개를 하는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처음에는 워킹맘으로 독하게 일하며

힘들었던 일들이 적혀있었고...

전 그때당시 너무 멀리살고 계신 친정부모님과 시댁부모님..

항상 바뻐서 일이 늦게 끝나는 신랑..

그래서 일할 엄두는 내지도 못하고

오로지 육아만 하고 힘들어했던터라...

일을하며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작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며

책을 읽었는데요..

일하며 아이 키우는 일이 힘들다는 얘기 뿐 아니라.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 제가 글을보고

울컥한 그런 글들도 있었고요..

그 이야기 끝엔 동화책과 함께 어떻게 생각을 했었는지

짧게 글이 함께 있습니다.

저 동화책은 읽어보지 않았지만 꼭 읽어보고 싶네요.

책은 중간중간 책의 내용이나 그림책의 그림들도 함께 들어가있는데요.

그래서 더 쉽게쉽게 읽어내려가기 좋았던거 같네요.

그냥 단순 책 소개가 아닌​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지만..

동화책을 읽으면서 위로 받았던 내용들을 써놓은 책이라

엄마들이 힘들때 읽어보면 좋은책인거 같네요~

오랜만에 맘따뜻하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