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2
먹기 위해 뛰는 것과 죽지 않기 위해 뛰는 것은 다를 수밖에 없다.

p.49
곤경에 처했을 때 가장 쉽고 효과적인 해결책은 자신을 변호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모함하는 것이다. 그리고 모함은 터무니없을수록 효과적이다.

p.52
미다시 꼭 그리 뽑을 거요?

p.54
수사가 끝나면 늘 쓸쓸하다. 수사 과정에서 직면해야 하는 인간의 비열함과 추함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p.62
하지만 보통 사람이 굳이 수학과 과학을 배우는 이유는 이성과 논리에 따라 판단하는 방법을 익히기 위함이다.

p.63
우리는 욕심이라는 거친 바다 위를 구멍 뚫린 합리라는 배를 타고 가는 불안한 존재들이다. 마땅히 쉼 없이 구멍을 메우고 차오르는 욕심을 퍼내야 한다.

p 67
위에서 보면 미로도 별것 아니다.

p.69
프로이트는 이렇게 말했다. 오류의 중요한 본질적 요소는 ...그것을 이용하려는 의도, 즉 여러 가지 형태를 통해 그것을 관철하려는 의도이다.
...사람들이 오류에 빠지는 것은 궁극적으로 원하기 때문

p.70
상대방의 치밀한 수에 속은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에 당한 것이다. ... 오류에 빠진 사람들이 어떠한 사실과 증거에도 결코 그 오류를 수정하지 않는 강한 변화 저항성을 지니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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