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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는 즐거움 - 나를 지배했던 오래된 생각을 벗어라
서무태 지음 / 살림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날 길거리에서 "당신을 안아드립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서 있던 사람을 TV 화면으로 처음 접했을때
새로움과 의아함 또 그 잠깐의 스킨십이 가져다 주는 효과에 대한 의문이었다.
그 짧은 순간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포옹이 얼마만큼 따듯하게 상대에게 전해질까 의심이 가득했다.
그럼에도 허그캠페인은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고 유명인들이 그 캠페인에 참가하면서 이제는
제법 알려진 하나의 따뜻한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듯 하다.
그 따뜻함을 전하는 작가 "서무태"님은 명상의 수련을 통해 앙앙불락하는 마음을 비우고
마음의 불순물을 제거할 수 있도록 권면하고 있다.
순간순간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간단명료 하면서도 잠언과 같은 글들은
내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전쟁과도 같은 불안정하고 이기적인 생각들이
함께 더불어 살며 타인을 바라볼때 역지사지 하는 생각으로 바뀔수만 있다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안다는 것은 더 값진것을 위해 살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더 잘 살기 위해서 파괴하는 환경이 오히려 자녀들에게 더욱 나쁜 환경에서 살도록 하게 되는것,
사랑은 있는 그대로를 존종해 주는 것,몇몇 유명인들의 돈에 관한 멋진 철학도 알려준다.
내가 나를 모른다 는 말을 많이 하고 산다. 때론 나도 그렇고 또는 내 주변인들도 그런 말을 할 때가 있다.
내 안에 있는 마음( 생각, 감정, 기억 따위가 생기거나 자리 잡는 공간이나 위치)에
어떤 생각과 감정에게 자리를 내어주어야 할까.
"나를 아는 즐거움" 을 통해 더 가치있는 생각과 품격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