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유럽 1 - 프랑스·독일·그리스·노르웨이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이형준 글,사진 / 시공주니어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출판사 : 시공주니어

지은이 : 이형준 (중앙대학교 예술대락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여행 사진가로 할동중,

            2번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남북 공동 기획 사진전등의 그룹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20년동안 130여 개 나라 1.500여 곳의 도시와 유적지를 여행하였고, 이 책을 비롯

            <소설과 영화를 찾아가는 일본여행><동화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행><엽서의 그림

            속을 여행하다><우리 생애 최고의 세계 기차 여행(공저)> 등이 있다)

 

 

아름다운 사진들과 자세한 설명이 곁들인 <교과서에 나오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1.2>권은

유럽을 가 보지 않은 내게 여러번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감동을 전해 주었다.

1권에는 프랑스. 독일. 그리스. 노르웨이 2권에는 이탈리아.영국.에스파냐.

폴란드. 러시아편이 들어 있다.

가끔 몇장의 사진과 TV 에서 스치던 영상들과 만나기도 했었지만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담은 이 책에서 느끼는 깨달음은 만나기 어려웠었다.

 

각 나라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전들과 성당, 건축물, 그리고 그 속에 들어있는

감동과 눈물들. 어느것 하나 소홀히 읽을 수 없는 것 들이었다.

프랑스 샤르트로 대성당 성가대석의 아름다운 조각들, 아비뇽의 고풍스러운

아비뇽요새는 너무도 멋지게 그 길을 걷고 싶게 했고,

우리에게 알려진 라스코 동굴벽화는 세계대전이 한창인때

자신의 개를 찾기 위해 돌아다니던 소년에 의해 발견되었고,

에스파냐의 알타미라 동굴벽화 역시 아버지를 따라갔던 어린 소녀에

의하여 발견 되었다 하니 동굴 속의 역사는 오염되지 않은 이들을 반기는 것일까.

 

모스크바의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표트르대제때 1711년 지어진 겨울 궁전이 있다.

평범한듯 했던 겨울궁전은 표트르 대제의 딸인 엘리자베타가 10년에 걸친 공사끝에

상상을 뛰어 넘은 화려한 궁전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국립 에르미타슈 미술관 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소장된 작품이 270만점이

넘는다니 놀랍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 너무 많아 아주 중요한

작품을 제외하고는 매년 바꾸어 가면서 전시를 하기 때문에 박물관을

찾아갈 때마다 새로운 전시물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전혀 알지 못했던 유럽의 문화들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의 내용들은 우리가 간과하고 넘어가지 쉬운 점들을

흥미진진 포인트를 정해 자세히 알려 주고 있으며

보고 싶은 열망 또한 안겨 주었다.

 

에스파냐의 너무도 독특하고 아름다운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면서는

나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고 말았다.

이름만 들었던 가우디. 그의 작품들을 사진들과 설명들과 함께 읽으면서

감동에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가우디 건축의 핵심은 자연을 주제로 한 장식과 구조이며, 건축은 자연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건축을 진행 하였다니 한 사람의 사상이

역사에 어떻게 관여되어지는지, 위대한 건축가들의 위대한 작품들이

수 많은 이들의 노력 속에서 우리에게 어떻게 보존되고 전해 져 오는지

상세하게 알려 주고 있다.

독일 쾰른 대성당을 보면서  느꼈던 경이로운 감정

곳곳에 흩어져 있는 유럽의 아름답고 경이로운 문화유산들을 이 책을 통해 보면서

인간의 창작품에 대해 한 없는 경의를 표했으며 소중함을 느꼈고

가까이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에도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