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금 열쇠의 비밀 ㅣ 일공일삼 66
앤드루 클레먼츠 지음, 이원경 옮김 / 비룡소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잭은 아빠가 학교 관리인인 것을 무척이나 창피해 합니다.
아빠를 골탕먹이려고 책상에 껌까지 붙이지요.
하지만 아빠가 학교 관리인 인것이 창피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직업보다 더 훌륭한 직업일지도 모릅니다.
잭도 그것을 깨달았지만요.
잭은 진심으로 아빠를 미워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놀렸기 때문이겠지요.
'남의 아빠가 무슨 일을 하든 그 아이들이 뭔 상관이람?' 이라는 의문도 생겼어요.
어쩌면 내가 주제넘는 의문을 품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아빠가 관리인인 것이 창피하지 않다는 것.
잭이 말하지 않는다면 내가 말해주고 싶어요.
"학교 관리인이 뭐가 어때? 관리인은 창피하지도, 우습지도 않은 직업이야!너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이유가 뭔지 아니? 잭의 아빠인 존씨가 매일 청소하기 때문이라고!!! 잭에게 창피를 주는 것은 비겁한 짓이야!"
라고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