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과 경제대국 일본 세계 석학들이 뽑은 만화 세계대역사 50사건 44
원유상 지음, 이한영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대역사 50을 통해 그동안 어렵게만 느끼던 세계사에 한발 가까이 다가선 느낌이 든다. 

만화로 보니 부담이 줄었고, 이해하기 쉽게 흐름을 잡아주니 더욱 흥미를 높여준다.

 

최근에 독도 문제만으로도 껄끄러운 대상인 일본역사를 마주하고 있노라니 더 많은 생각이 든다.

일본이라는 작은 섬나라가 그동안의 역사속에서 우리의 역사와 어떻게 맞물려 왔는지 새삼 확인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참 얄미운 나라라는 표현이 맞을까?

함부로 평가할수는 없겠지만, 일본은 궁지에 몰리면 우리의 역사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우리의 역사에 심한 상처를

내고는 했다.

또한 지금의 발달한 일본이 있기까지 우리의 남북전쟁이 공헌한 것을 생각해 볼때는 일본의 얍삽한 면도 얄밉지만

그런 상황을 만들어간 우리의 역사가 안타까울 따름이다.

 



 

(태평양 전쟁과 경제대국 일본) 은 선사시대부터 오늘날까지의 일본의 모습이 모두 들어있다.

세계사 시간에 많이 외우고 배웠던 야마토 정권, 아스카 문화, 메이지 유신 등등 익숙한 단어들이 눈에 띈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일본이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인과관계에 의해 살펴볼수 있어 이해하기 수월하다.

 

적을 알고 싸워야 이길수 있다 라고 했다.

지금 독도를 두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 일본에 맞써 대응하려면 일본이라는 나라를 알아둘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그들의 속내를 들여다볼수 있는 안목을 가지려면 말이다.

잘못된 역사속에서도 반성은 커녕 더 어이없는 일들을 터뜨리는 일본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다.

왜곡된 교과서와 위안부 문제에 대한 반성없는 태도 등을 통해 일본이라는 나라가 보여주는 형편없는 정체성은 실망스럽기만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일본의 태도각성이 앞으로 나아가는 바른 자세가 아닐까 싶다.

그들도 자신들의 역사를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똑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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