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은 어떤 날일까요? / 명절에 대해 알차게 배워요~

명절은 어떤 날일까요? - 명절 ㅣ 어떤 날일까요? 2
양태석 지음, 김효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3년 1월

마침 오늘은 정월대보름날이다.

예전부터 우리나라의 큰 명절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요즘 우리 아이들은 정월대보름이 어떤 날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고작 설날과 추석 정도를 알고 있을 뿐이다.

아침에 일어나 부럼을 깨물고 더위 사가라고 더위를 파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의아해 한다.

왜 그런것을 해야하는지,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명절과 풍습이 어떤 의미인지 아이들은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을 읽어보면 아이들에게 알찬 내용들을 전해줄수 있다.

명절이 추석과 설날뿐만이 아니라는 것도 큰 정보가 되어준다.

생소하기만 한 날들도 많이 알게 된다, 삼짇날, 유두,중양절 등은 아이들에게도 요즘 어설픈 어른들에게도 낯설다.

하지만 이런 명절들이 우리 조상들이 살아오면서 큰 의미를 두었던 날들인만큼 함께 기억하고 나누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희미해질수 밖에 없는 명절들도 있지만, 우리 조상들의 삶이 농업과 관련되어 있어

유독 보름달 뜨는 날이 명절과 관련이 많다는 사실도 새롭고 재미있다.

그래서 유독 우리 민족은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풍습도 많은것 같다.

정월대보름인 오늘밤 보름달이 뜨면 꼭 아이들과 손잡고 나가 소원을 빌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나서 정월대보름에 꼭 소원을 빌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책속에는 명절이 가지는 의미나 절기와 다른점, 명절 음식이나 민속놀이들이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어 아이들이

명절에 대해 많은 정보와 지식을 얻을수 있다.

교과서와의 연계성도 높아 저학년 아이들이 미리 읽어두면 큰 도움이 될것 같다.

아이들과 함께 망우리 돌리기나 달집태우기와 같은 일들을 직접 해보기에는 여건이 어렵지만,

이렇게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 책으로라도 우리의 소중한 명절들을 만날수 있어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