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한 나날
김세희 지음 / 민음사 / 201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가 세상에 원한을 품지 않을 수 있을까. 진아는 문득 생각했다. 눈길을 하는 연승의 얼굴, 냉소적인 말을 내뱉을 때면 입꼬리를 어색하게 씰룩이는 표정이 눈앞에 떠올랐다. 네가 일그러져 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그건 정말 슬픈 일일 거라고, 진아는 생각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