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사람
강화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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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순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간단한 말, 포옹, 혹은 입맞춤처럼 서로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설렘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러기에 우리는 너무 지쳤고, 이제는 어떤 마음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를 응시하는 것을 그만두었고, 어떤 표정을 보기 전에 가만히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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