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부터 [나나], [테스터], [소금 아이] 등 다채로운 상상력 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희영 작가님의 신작 소설 📙12년 전에 떠난 형이 다니던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형과 똑닮은 외모로 같은 학교에 입학하는 날갑작스레 우리 곁을 떠난 아이를 보는 모습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우연히 메타버스 속 형의 공간에 접속하게 되고 공유친구와 만나게 된 혁이.🏡 형에게 이 공간이 어떤 의미였을까 ?수수께끼를 풀듯 책을 읽어 나갈수록 가슴 아픈 사연들 속출 너무 슬퍼요 😭그 시간들을 어떻게 버텨냈을까요?힘든 시간을 살아왔을 그녀 겨울이, 귤이 싫어진 그녀를 이해할 수 있을듯해요.🏷p216나는 어떤 사람일까?가족이 생각하는 나?친구가 생각하는 나?지인들이 생각하는 나?다 다른 모습의 나일까?진정 나는 어떤 사람일까?🏷p239궁금하고 묻고 싶은게 많았을 텐데혁이는 형을, 해송쌤을. 그 둘의 마음을 보듬아 주는 것 같아요.🏷p243터울이 많이 지는 탓에 형의 기억이 전무한 혁이.다른 사람들이 기억하는 형은 너무나도 다른 모습들.어떤 모습이 진짜 형일까?🏷p245겨울을 좋아하고, 귤을 좋아했던 해송에게 귤을 통해 진의 진심을 전하며 위로해 주는 혁이.이번 작품에서 작가님은 주인공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력이 가득한 여름이라 할 성장의 시기를 지나는 청소년의 마음에 서늘하게 깃든 겨울 그늘 같은 아픔을 짚으며, '여름의 귤'처럼 이르게 찾아온 셀렘과 이별의 경험을 간직한 이들에게 새콤하고 달콤한 위로를 건네고 싶었다고 해요.진이를 똑닮은 혁이에게여름 날 귤을 통해 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받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을 듯해요.🍊 혁이, 해송쌤, 도운이 모두 모두 행복하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