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열다섯은 없다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16
손현주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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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가짜모범생]을 읽은 독자로써 작가님의 신간 책이 궁금했어요.

책을 읽는 내내 주노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손을 놓아 버린 느낌이였어요.

우울증으로 인해 유기견에 집착하고 아이들을 돌보지 않는 엄마, 따돌림과 학교 폭력을 묵인 하는 담임 선생님,

어렵게 도움을 청하지만 매몰차게 거절하는 동물병원원장.

같은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미안하고 부끄러웠어요.


열다섯 아이에게 저런 환경을, 저런 믿음을, 저런 생각을 들게 할 수 있는지?

혹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저런 모습의 부모는 아닐런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결핍. 때로는 부족한 게 힘이 될 때가 있어. 너도 커 보면 알아. 나도 너만 할 땐 부족한 게 나쁜 건 줄 알았어. 근데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


"상대방을 때리라는 게 아냐. 제압하라는 거지. 상대를 이기려면 내가 강해지는 수 밖에 없어. 꼭 주먹이 아니라 너만의 방법으로 말이지."


문득 세상은 혼자 사는게 아니라는 말이 떠올랐다.

p170

주노는 이런 어른들 속에서도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요.


주짓수 관장님처럼 주노옆에서 좋은 이야기도 들려주고 진정한 인생을 살아가게끔 길을 내어주는 어른, 또 그런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보는 시간이였어요.


지금보다 더 성장해 나가는 주노가 기대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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