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이 된 현성을 2년 동안 간호하며 지키고 있는 은재 앞에 진욱이 나타났다. 형이라고 하는데 처음엔 그가 맘에 들지 않는다. 현성은 집을 나왔고 이름을 바꾼채 지내왔기에 그가 JS호텔의 일원임을 알지 못했다. 현성이 진영이라니...그동안 은재는 혼자서 현성을 간호하며 병원비를 감당해왔고 이제는 진욱의 스카웃으로 호텔에서 파티시에로 일하며 감당해 나가면 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은재의 당참과 올곧음이 느껴지는데 끝까지 은재답게 헤쳐나갔으면 좋겠다.
선의항공 부사장 차수혁이 그토록 그리워하고 잊지 못한 한사람 류이수!! 그녀가 화재 사고로 죽었고 그녀를 따라가기위해 자신의 목숨도 여러번 포기하려 했나보다. 피아노 레슨을 목적으로 지윤형을 곁에 두는데 그녀를 통해 자꾸 이수의 모습과 겹쳐져 보게 되고 이수를 잊고 지낸건 아닌지, 지윤형을 보게 되는건 아닌지 혼란스러워 하는것 같다. 차수혁의 아픔을 모두다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지윤형은 수혁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선을 넘은 관심은 맞겠지만 그 아슬아슬함이 다음을 궁금하게 만든다.
영원이 이중 계약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네요. 그래도 영원을 포기하지 않은 지석이 있어서 이제는 맘 놓고 지낼수 있어요. 동생 영우를 살리고 멋진 남편을 얻고 예쁜 아기들까지 얻은 진영원이 진정한 승리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