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이 된 현성을 2년 동안 간호하며 지키고 있는 은재 앞에 진욱이 나타났다. 형이라고 하는데 처음엔 그가 맘에 들지 않는다. 현성은 집을 나왔고 이름을 바꾼채 지내왔기에 그가 JS호텔의 일원임을 알지 못했다. 현성이 진영이라니...그동안 은재는 혼자서 현성을 간호하며 병원비를 감당해왔고 이제는 진욱의 스카웃으로 호텔에서 파티시에로 일하며 감당해 나가면 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은재의 당참과 올곧음이 느껴지는데 끝까지 은재답게 헤쳐나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