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의 습관
최장순 지음 / 홍익 / 201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완독 60 / 자기계발, 기획] 기획자의 습관. 최장순. 홍익출판사. (2018)

모든 방법론은 하나의 도구일 뿐, 더욱 중요한 것은 ‘일상의 의미를 파헤치고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려는 노력’이다. 그러한 일상의 노력을 통해 우리 머릿속에 다양한 생각의 흔적이 새겨지고, 이는 탄탄한 기획력의 원천이 된다. (15)



‘기획자의 습관’의 저자 최장순은 기호학, 언어학, 철학을 전공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다. 기획자로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자신의 습관 중 생활습관, 공부습관, 생각습관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기호학과 언어학, 철학을 공부한 저자는 단어나 행동이 지닌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글자 하나라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본질이나 숨은 속뜻까지도 고려하여 사용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읽기 좋았다. 현란한 미사여구나 화려한 경험이 나열되지 않아 차분한 감정으로 읽을 수 있었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단어만 사용하여 말끔하고 깔끔하게 읽을 수 있었다.

‘어떻게 하면 되지?’라는 생각이 곧 기획이다. 기획은 ‘어떻게 하면’이라는 ‘방법’의 차원과 ‘되지?’라는 ‘효과’의 차원을 동시에 담고 있다. (28)

책에 따르면 출근 전 오늘 입을 옷을 고르는 것도, 버스나 지하철 어떤 경로로 출근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도,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올리기 위해 생각하는 것도 기획이다. 생활하는 동안 ‘어떻게’와 ‘왜’를 염두에 두며 생각하고 선택하여 기획자처럼 의미 있는 선택을 하자고 제시한다.

나 자신의 욕구에 따라 결정하는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방식으로 삶을 살아왔는데 이러한 ‘기획자의 습관’은 자신의 생활 습관을 다른 방식으로 들여다보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은 분명하다.

글은 그 글을 쓴 사람을 드러낸다. 솔직한 사람인지, 미사여구 같은 꾸밈이 많은 사람인지, 무엇에 숨겨진 의미를 드러내길 좋아하는 사람인지, 과시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인지.
자기계발서의 특성상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책 제목 아래 한 권에 담아내야 하니까 더욱 글쓴이의 성격이나 생각 등이 잘 보인다. ‘기획자’라는 직업과 저자 최장순이라는 사람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정리를 잘 하려면, 정보를 생산하는 순간부터 정리를 염두에 두고 정보를 저장해야 한다. (116)

골든 서클 : 사이먼 사이넥 : ‘왜’는 목적이다. 원인이자 신념이다. (24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도르프 학교의 형태그리기 수업 발도르프 교과과정 시리즈
한스 루돌프 니더호이저.마가렛 프로리히 지음, 도서출판 푸른씨앗 옮김 / 푸른씨앗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완독 59 / 사회과학, 교육학] 발도르프학교의 형태그리기 수업. 한스 루돌프 니더호이저 & 마가렛 프로리히. 도서출판 푸른씨앗. (2015)

학부 시절 교양으로 듣던 교육 어쩌고 수업시간에 들어본 적이 있던 슈타이너의 발도르프 교육. 너무나 이상적이어서 과연 우리의 학교 교과교육에 접목시킬 수 있을까 생각하다 흘려보냈다. 작년 겨울 유유출판사에서 출간한 ‘발도르프 공부법 강의(2017)’를 읽으며 부모와 교사가 꼭 알아야 할 수업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실체를 알 수는 없었다. 우연한 기회에 읽게 된 이 책은 발도르프 공부법 중 미술 교과, 그중에서도 ‘형태 그리기 수업’ 대해서는 실물을 찾아냈다.

이 책은 도서출판 푸른 씨앗의 번역팀에서 번역한 두 번째 책으로 교사에게 제안하는 ‘형태 그리기 수업’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나라에도 발도르프 학교가 있는데 올해로 개교 15년째에 접어드는 청계 자유 발도르프 학교가 있다. 형태 그리기는 발도르프 교육의 독특한 과목이다. 발도르프 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은 첫 수업에서 앞으로 12년 동안 배울 모든 내용의 집약으로 직선과 곡선을 배운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형태 그리기는 모든 과목과 연결되는 아주 중요한 교육 수단이다. (8)

이 책의 내용을 우리나라 정규 교육과정에 전부 적용시키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책에서 제시하는 형태 그리기의 요소들을 잘 이해하고 적용한다면 수학과 과학, 도덕과 같은 교과목 학습, 사회성 협동성의 발달을 가르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담임교사가 형태 그리기에 내재한 다양한 요소들을 잘 이해한다면 다른 과목을 가르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담임교사의 가장 큰 힘의 원천은, 다음의 세 가지 질문을 항상 되새기면서, 그것이 의미하는 바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데 있다. 나는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나는 그것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가? 왜 그것을 하려고 하는가? 이러한 내적 태도를 가진다면 교사는 자신에게 맡겨진 아이들을 잘 이끌어 줄 수 있을 것이다. (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지털 노마드 - 직장 없이 자유롭게 돈 버는 사람들
권광현 외 지음 / 라온북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완독 55 / 경제경영] 디지털 노마드. 권광현 박영훈. 라온북 (2017).

‘디지털 노마드’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같은 디지털 도구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돈을 버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1997년 프랑스 경제학자 자크 이탈리가 처음 사용한 이 단어는 당시만 해도 유토피아적 발상으로만 여겨졌다. 하지만 불과 20년이 지난 지금 이미 주변에 디지털 노마드족이 가득하다. (8)

앨빈 토플러는 ‘21세기 문맹은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배운 것을 잊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변화에 민감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다는 엄중한 경고다.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맞춰 평생 새로운 직업을 찾는 ‘잡노마드’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권광현, 박영훈은 소셜마케팅 기업 나인파운드의 공동대표로 인생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디지털 노마드 선두주자로 활동 중이다. 마케터 양성을 위한 교육사이트인 ‘디지털 노마드 스쿨’과 마케팅 플랫폼 ‘나인파운더’를 운영 중이다.

이 책은 저자의 관심사가 흘러 어떻게 디지털 노마드 족이 되었는가로 시작하여 일반인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묵직한 무게가 느껴지는 표지에 비교하여 내용은 쉽고 간단하여 한 두 시간 만에 완독할 수 있을 정도로 가독성 있게 정리되어 있다.

소비자와 제휴마케터, 플랫폼, 광고주의 연결 관계를 이해하고 발 빠르게 새로운 사업에 도전한 저자는 자신들이 일궈온 디지털 노마드되는 법을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면서 자신들이 만들고 운영하는 제휴마케팅 플랫폼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 책을 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책에 나온 대로 따라 하면 누구나 큰돈 벌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에 빠지지는 말아야 한다. 저자는 보통 사람들보다 빠르게 멀리 내다보고 새로운 사업 분야에 도전했고 그 결과가 좋았을 뿐, 노력에 대한 대가가 돌아왔을 뿐이다. 어떤 분야이든 손쉽게 떼돈 벌 수 있는 일은 없다. 이제는 더 이상 디지털 노마드족이 새로운 트랜드도 아니며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는 블루오션도 아니다. 넘쳐나는 정보 중에 내게 유익한 것을 골라내는 능력, 도덕적 판단과 결정으로 사회에 해를 끼치지 않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핸드폰을 사용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을 알리는 수단이자 소비자로서 간단하고 편리한 핸드폰 세상에 더욱 빠져들고 있다. 거기에 ‘제휴마케팅’이라는 수고를 조금 더하면 월급 외 추가로 돈을 벌 수 있다는 놀라움 덕분에 SNS나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관심 갖고 있는 디지털 노마드족이 되는 법. 모두가 읽을 필요는 없지만,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 호기심이 있고 티스토리와 애드센스에 대하여 관심 갖고 있다면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게으름의 즐거움
피에르 쌍소 외 지음, 함유선 옮김 / 호미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완독 52 / 에세이] 게으름의 즐거움. 호미출판사. (2003)

최근 읽은 책 중 가장 강하게 내 마음을 사로잡은 책. 얇지만 한 장 한 장 내 이야기가 아닌 부분이 없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즐거웠다. 누군가 내 마음이나 기분을 섬세하게 들여다보고 멋진 말로 풀어쓴 글 같달까.

2003년에 출판되어 ‘당연히’ 절판된 이 책은 프랑스 향기를 가득 채운 열 명의 사람들이 느림과 멈춤이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에 대해 쓴 글을 엮었다. 정원 설계사, 기자, 물리학자, 작가 등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개성을 가득 담고 있어 각 장마다 풍기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사색을 즐기는 사람이지만 한동안 이런 책을 읽을 수도 공감할 수도 없었다. 그런 여유 부림은 지금처럼 먹고살기 노력해야 하는 시기에는 절대 해서는 안 될 일로 스스로를 억제하곤 했다. 하지만 생긴 대로 사는 게 인간이니까, 이 책 곳곳에 나온 구절들은 내 머릿속을 헤집어 놓은 것 마냥 ‘나’ 그 자체였다.

경매테크, 미니멀리즘, 제4차 산업혁명 등 쓸모와 실용이 대세인 요즘 같은 시기에 유행하는 책은 분명히 아니기에 최근 읽었던 신작들과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역시 책은 그 시대를 반영한다. 그리고 자칭 옛사람인 나는, 늙은 사고방식을 가졌기에 이미 오래전 절판된 이 책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200여 쪽의 얇은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행복했다. 허무함과 쓸쓸함, 게으름을 주제로 이만큼 정성 들여 쓴 책이 또 있을까, 감히 올해 읽은 책 중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 가득 찬 그것들을 파헤치고 거기서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법을 알게 해 준 책.

이 책을 알게 해준 장석주님과 박연준님, 그들의 책 ‘내 아침 인사 대신 읽어보오’(2017)를 출판한 난다 출판사, 번역자 함유선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프랑스 사람들의 일상과 글이 이렇다면 프랑스에서 살고 싶다.
(당장 프랑스에 간다고 마냥 행복해지진 않겠지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더욱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무를 위한 그 시간에 가치를 누가 어떻게 정할까? 즐거움에는 정확하게 매겨진 값이 없다. 마찬가지로, 무를 위한 시간의 가치는 다른 것과 견줄 수도 없고, 바꿀 수도 없다. 그 가치는 선물처럼 주어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시간을 버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얻는 것이다. 스스로를 얻는다는 것은 시간을 잡는 것이다. 사람은 스스로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통제할 수 없는 시간을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통제하는 게 필요하다. (23)

고독한 명상에 따라붙는 느낌의 권태와는 다른 권태가 있다. 한결 기름진 느낌의 권태다. 이를테면 미리 놓여 있는 권태, 할 일 앞에서 몸과 마음을 빼면서 슬금슬금 일어나는 권태가 그것이다.
.
나에게 바로 이 사실을 일러 준 화가가 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
“나는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작업실을 정리하면서 늑장을 부려요.” 그는 할 일이 엄철나게 많을 것이다. 화가의 작업실은 그야말로 뒤죽박죽일 때가 많다. 어쨌거나 작업실에 들어서면 화가의 눈에는 그렇게 보일 때가 많다고 한다.
.
“먼저 천천히 작업복을 입죠. 그러고는 붓을 씻습니다. 설사 그 붓들이 깨끗하다고 해도 말입니다. 다음에는 그림의 제재가 될 만한 물건들을 가지런히 놓습니다. 그런 식으로 작업실 안을 슬슬 돌아다니죠. 걸레로 탁자를 훔치고, 벽에 기대어 놓은 그림들을 다시 세우다가, 따로 어떤 그림을 뚫어지게 보기도 합니다. 나는 라디오도 갖다 놓습니다. 라디오에서 곤충 얘기를 하는 걸 듣기도 하고, 해설이 없는 파르티타의 몇 소절을 듣기도 하죠. 아니면 차라리 그 모든 걸 다 놓치기도 합니다. 내가 지표를 세우고 조금씩 일을 하고 싶은 욕구를 되찾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런 작은 의식을 막연하게 치르는 동안이라고 해야 할 거예요.” (104-105)

평일에는 내가 누구인지 잘 알고 있다. 사람들이 모두 다 나에게 그렇게 이야기한다. 사회에서, 직업 세계에서 내 자리는 바로 나에게 그 점을 일러 준다. 그렇지만 일요일에 나의 자리는?
(...)
그리하여 일요일은, 휴식의 시간인 일요일은, 사람과 사람이 새롭게 맺어지는, 관계가 다시 창조되는 시간인 것이다. (123-129)

사랑은 우리에게 힘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패배만을 안겨 주지요. 우리를 위로해 주러 오지도 않습니다. 사랑은 와서 우리에게서 이윽고 삶의 생생함을 앗아 갑니다. 이처럼 안다면 우리는 사랑을 기다리지 않게 될지도 모릅니다. 굳이 그러한 재난이 닥치기를 바랄 건 없겠지요. (134)

글쓰기란 문학과는 다른 것입니다. 사랑이 사랑 속으로 날아갈 때, 아름다움이 아름다움 속에서 밝아질 때, 그게 바로 삶입니다. (14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새로운 엘리트의 탄생
임미진 외 4인 지음 / 북바이퍼블리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완독 51/ 인문] 새로운 엘리트의 탄생. 임미진 외 4인. 북바이퍼블리. 와이즈베리.

인간의 여정은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뿐이다.
제러미 리프킨. 경제학자. (38)

사서 걱정하는 나 같은 사람은 마른하늘에 비가 오지 않을까를 걱정한다.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 것도 버거운데 알 수 없는 미래 덕분에 ‘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책을 여러 권 읽었다. 읽을수록 앞이 깜깜하고, 그래서 지금 뭘 준비하라는 건지 알 수 없어 막막하던 시기에 임미진 중앙일보 팀장을 중심으로 기자 5명이 쓴 ‘새로운 엘리트의 탄생’을 읽었다.

‘뉴칼라’는 로봇과 인공지능의 시대에 인간만이 갖는 가치를 창출하는 이, 빠르게 변하는 일의 지형에서 자신의 영역을 앞서 개척하는 이를 가리킨다. (100)

뉴칼라의 5가지 조건
-기술이 바꿀 미래를 내다보는가
-디지털 리터러시가 있는가
-세상을 바꾸고 싶은가
-끊임없이 변화하는가
-손잡고 일하는 법을 알고 있는가

‘뉴칼라’와 ‘뉴칼라의 5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한국의 뉴칼라 8인의 인터뷰를 담았다. 독자로 하여금 무엇을,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할 계기를 전해준다. 그 중심에 협업, 함께하기와 감성이 담겨있었다.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창한 무게를 담지 않아 더욱 읽기 좋았다.

미래는 스스로 준비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미래를 향한 밝은 전망에 안도하거나 어두운 전망에 실망하지 말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가 정말 이대로 펼쳐질까?’라는 끊임없는 질문과 ‘이제 우리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라는 대안적 사고다. (34)

제4차 산업혁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슈밥은 마케팅을 목적으로 언급한 듯한데, 이는 많은 사람을 혼란스럽게 할 뿐이다. 만약 디지털에서 ‘양자’라고 부르는 물리학적 변화가 일어난다면 그것은 아마도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 한국 기업은 용어를 고민하기보다는 기업이 실제로 마련하는 통신 플랫폼, 재생에너지 플랫폼, 디지털화한 자율적 GPS 교통망, 사물인터넷과의 융합을 추구하려고 시도해야 한다. (62)


파편화된 지식이 아닌 지식의 융합, 복잡하게 연결된 제3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학생 스스로가 다양한 분야를 이해하고 경계를 허무는 사고를 해야 한다. (64)

사람을 돌보는 일은 공감 능력과 감정노동이 필요하므로 기계가 대체하기 가장 어려운 직업이다. 예술가도 같은 맥락에서 ‘가장 안전한 직업’으로 꼽힌다. 그렇지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혀진다면, 이 모두 헛된 논의가 된다. (89)

미래를 내다보려면 오늘을 깊이 들여다봐야 합니다. 현상을 끊임없이 고찰하고, ‘어떻게’와 ‘무엇을’에 대한 질문을 꾸준히 던지고 답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 여행을 즐기다 보면 미래가 준비되지 않을까요. (107)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 상당 부분을 대신할 것은 맞다. 그러나 잃을 일자리에 대해 고민하지 말고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일을 찾아라.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아날로그를 찾게 될 것이다. (34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