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독 100] 근데 영화 한 편 씹어먹어 봤니? 신왕국. 다산40.‘이 책 한 권만 읽으면 마치 영어의 신이 될 것만 같은’책이 많다. 영어울렁증을 가진 나이기에 영어 공부법 책을 종종 들춰보지만 그럴듯한 책은 본 적이 없다.10개월 정도 다산북스 북클럽으로 보내면서 신간을 종종 읽었고 다산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은 읽어볼만하다는 확신이 있다. 믿음만 의심 반으로 시작한 이 책은 ‘역시 다산’으로 읽혔다.저자는 ‘고교 자퇴생’이다. 영어 영화 한 편을 씹어먹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쌓고 어학연수와 유학을 갈 수 있었고, 자신이 연습한 학습법으로 공부 방법을 깨닫고 미국 명문대에 진학하였다. 영어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영어 울렁증을 가진 나 같은 사람에게 이 책은 분명 도움이 된다. 정말 쉽게 잘 쓰여있다. 이 책은 영화 씹어먹기 3단계를 제시한다. 제대로 소화시키기 위해 정말 ‘잘근잘근’ 씹어야 한다. 설명만 했다면 귀찮아서 넘겼을 텐데 책 여기저기에 Qr코드가 나와있다. 유튜브로 바로 연결되어있어 쉽게 체험하면서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유튜브 영상 속에 등장한 저자의 모습은 당당함 그 자체였다. 책 내용의 드라마틱함을 살리기 위해 굳이 ‘자퇴생’이라고 밝혔지만 복싱 실력은 수준급이었을 것이다. 어영부영 시간을 보낸 자퇴생이 아닌 자신감과 열정, 독기(?)로 스스로 미래를 준비한 사람이다.어린 시절에는 영어에 흥미도 있었고 곧잘 했던 기억이 있는데 언젠가부터 영어 바보가 된 나의 이유가 무엇인지도 파악할 수 있었다. 읽고 쓰기만 한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저자가 시키는 대로 라푼젤 dvd를 구입하다 멈췄다.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놓았기 때문이다. 하루 온종일 영어 공부에 매진할 수는 없지만 매일 조금씩이라도 영어와 익숙해지는 시간을 만들어야겠다. 그러고 나면 나도 울렁울렁한 이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게 되겠지.간절함.간절함으로 방금 라푼젤 결제를 했다. 할 수 있을까?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