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
새로 생긴 신조어인가? 도깨비도 아니고 본깨적이라니. 외계어 같은 제목에 거부감이
살짝.
책과 가까운 지인이 본깨적을 읽었단 이야기를 듣고 검증(!)된
책임을 확인하고 안심하고(?) 첫 페이지를 넘김.
-읽기
1탄 독서 본깨적을
읽지 않고 접한 현장 본깨적.
독서를 통해 보고 깨닫고 적용하며 사는
박상배 작가가 본인의 경험을 통해 업무 실행 노하우를 전하는 책. 목차만 읽어도 정리가 다 된 느낌. 목차를 내 수첩에 따로 적어놓고 싶을
정도.
쉽게 이해할만한 예를 들어 독서와 업무 실행을 이렇게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늘 해야하는 업무와 마감에 쫓겨 일하는 편인데 요렇게 관리를 하면 수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기억남는 구절(공감)
P.95
삶의 불균형을 선택한
사람들1 이랑주 한국 VMD 이사장편
"결핍이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부족했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간절하게,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결핍도 중요해요. VMD 일을 할 때 상대방에게
무엇이 부족한가를 찾아내면 의외로 문제가 쉽게 풀린다는 것을 알았죠."
나의 결핍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것에 공감.
-정리하며
20대 중반~30대 초반 쯤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초보자를 갓 벗어나 매너리즘에 빠졌거나,
현재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분, 업무의 능률을 높히고 싶은데 딜레마에 빠진 분들께 추천. 사람마다 경험치가 다르고 업무나
생활을 대하는 방식이 다를테니 평균치에 놓고 보았을 때 분명 도움이 될 책이다.
하지만 난 게으르게 재미있게 내 마음이 편하게 일하는 지금이 즐겁고
행복하고
야근이나 해내지 못한 과업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때문에 (이미
지나온 것 같은, 적절한 시기에 봤으면 도움이 되었겠지만) 1,2 장 보다는 3,4 장이 좀 더 흥미로웠다.
언젠가 내게 찾아올 매너리즘에 대비하여 목차와 4장을 따로
정리해놓아야겠다.
-본 포스팅은 '다산 북클럽 나나흰 6기'로
활동하면서 해당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직접 읽어본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