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가을 3호의 스페셜 기획은 위의 4가지네요. 저는 아직 아이를 키우고 있지 않아서 베이비케어나 육아 노하우보다 '오늘부터 걷기 예찬'과 먼쓸리 기획 '육아 리포트, 임신부 초음파검사' 부분에 집중하며 읽었어요.
임산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듯한 노란 책, 육아 백과사전은 빼곡한 글씨 덕분인지 크고 무거워서인지 잘 들여다보게 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은 옆에 놓고 두고두고 보게 되네요. 사실 저는 유산을 경험했기에 임신 출산 육아 백과가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유산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고 있어서 제가 원하는 정보도 얻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다음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요. 대신 깊이 있는 관련 지식을 원한다면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작은 책에 그 많은 정보를 다 담을 수는 없을 테니까요. 넓고 얕게. 그것이 이 책의 컨셉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