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의 가족은 다산으로, 적어도 아주 어린 시기의 아이는 기를 만한 가치가 없는 존재였다. 그들은 중요하지 않고, 사람들의주의를 끌지도 않았기 때문에 어린이의 수를 셀 필요도 없었다.
어린이의 수는 아이의 장래에 대한 부모의 무관심의 결과였다. 하나 또는 둘 정도의 남자아이만이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아버지 곁에 남겨졌다‘ (‘교육의 탄생」.
다른 아이들은 사라졌던 것입니다. 과연 어디로 갔을까요? 도시로 나가기도 하고, 용병이 되기도 했습니다. 대가족은 필요 없는멤버를 쫓아내지 않으면 존속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떨어져 나간자식들에 대해서는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를 따라 사라진 어린이들은 일설에의하면 동유럽에 정착하게 되는데, 그 경우에도 고향과 어떤 연락도 취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연구자도 있습니다. -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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