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워도 돼요?> 싸우면 안 돼, 싸우지 마라, 싸우면 나빠, 대신 ‘싸워도 돼요?’ 라니! 아이들의 마음은 이런 건가 싶어 뜨끔하네요. 아이들도 분명 싸우고 싶을 때, 싸워야 할 때가 있는 걸, 엄마가 재단해 놓은 ‘착한 아이, 바른 아이’ 틀에 맞추느라 갑갑하지 않았을지, 억울하지 않았을지, 스스로 ‘싸우고’ 화해하며 부딪혀 풀어가며 자라는 기회를 뺏은 건 아닌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7세 큰아이(하지만 여전 히 작은 아이^^)와 4세 쌍둥이, 삼인삼색 삼남매가 아끼고 다투며 아웅다웅 보내는 하루하루, <싸워도 돼요?>가 우리 삼남매의 갑갑함을 억울함을 스르르 풀어줄 수 있으리라 기대해요. 그동안 엄마가 알아주지 못한 마음, 그림책이 달래줄거야. 그리고 엄마도 배울게. 알록달록 삼남매, 언제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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