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카 유리코라는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미스터리 소설이다. 우선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명의 유리코가 등장한다. 아사카 유리코가 다니는 유리가하라 고등학교에는 이상한 전설이 있다. 그 전설은 바로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단 한명의 "유리코님"이 존재한다는 전설이다. 전설은 오래전부터 시작되었고, 유리코님의 심기를 건드리는 사람은 해코지를 당한다는 내용이다. 유리코는 공교롭게 이 전설을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그리고 유리가하라 고등학교에는 아사카 유리코를 포함해서 총 5명의 유리코가 존재한다. 현재 "유리코님"으로 칭송 받는 3학년 선배 쓰쓰미 유리코를 시작으로 1학년에 4명의 유리코가 존재한다. 전설에 따르면 어떤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학교에는 단 한명의 유리코만이 남게 되고 그 사람이 유리코님이 된다. 새로 학교에 들어온 1학년 유리코들은 자연스럽게 유리코님 후보가 되고 이 후보들은 각자 진짜 유리코님이 되기 위해 노력하던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사건, 사고로 전학이나 신상의 변화로 학교를 떠나거나 하게 된다. 이야기는 전설의 관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다만 전설의 현재진행을 묘사함과 더불어 유리코님 전설의 시작을 파해치는 것을 같이 진행한다. 여기의 필두로 아사카 유리코의 친구인 미즈키가 있다. 미즈키는 학교 축제 출품작으로 유리코님을 다룬 연극의 각본을 담당하게 된다. 그리고 그 각본 준비를 위해 학교에 존재하는 유리코님을 추종하는 "흰 백합 모임"에 접근하게 된다. 과연 유리코님 전설의 시작은 어떻게 이루어졌고, 그 전설이 가지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시키면서 이야기는 절정에 이른다. 학교 특별동 옥상에서 1학년 마쓰자와 유리코의 추락을 시작으로 끔찍한 사고들이 학교에서 일어나는데 주인공 아사카 유리코와 친구 미즈키는 점점 진상에 다가가게 되고, 소설은 한편의 추리영화 처럼 앞뒤가 조금씩 맞아들어가면서 그 실체를 드러낸다. 조금 더 그 이야기를 다루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스포일러 금지를 추구하기 때문에 여기서 줄거리는 줄인다. 과연 최후에 남는 유리코는 누가될 것인지, 사건의 진상은 무엇인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또한 여러 분들이 원하는 반전의 묘미도 이 소설이 품고 있으니 많은 독자들이 반전에 도달해서 미스터리 소설이 주는 쾌감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도시전설을 잘 짜맞춰서 장편 소설로 구성한 느낌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나름대로 구성이 탄탄하므로 추천할 만한 소설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