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빛나는 순간
파울로 코엘료 지음, 윤예지 그림, 박태옥 옮김 / 자음과모음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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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코엘료의 신작 에세이 “내가 빛나는 순간”을 가재본 형태로 먼저 읽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브라질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는 그의 소설 “연금술사”로 유명하다. 연금술사는 한 권의 책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네스 북에 올랐다고 하니 그의 인기는 단연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활발한 SNS 소통으로도 유명한 그가 낸 신작 에세이에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했다.


책은 200페이지 정도되는 분량으로 마음먹으면 앉은 자리에서 순식간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글도 짧다.

하지만 글 하나 하나마다 담겨져 있는 깊이를 곱씹지 않고서는 그가 느끼며 기록했던 글에 대해 공감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나는 그가 왜 이런 글을 썼으며 그가 담은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글을 읽으려고 했다.

그래야만 인생이라는 어려운 길에 놓인 우리에게 그가 주는 가이드를 잘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책은 아래와 같이 총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있다.


1장 나를 믿고 한 걸음 앞으로
2장 오늘의 마음을 소중하게 돌보며
3장 나와 너에서 우리가 되는 연습
4장 사소한 순간이 쌓이면 멋진 마법이 된다

각 장은 비슷한 주제를 가진 주제를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1장에서는 나 자신과 그리고 내가 가지는 감정, 나아갈 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언뜻 읽어보면 인생을 먼저 걸어간 선배가 사회 초년생에게 들려주는 조언으로 느낄 수 있으나 나는 글 하나 하나에서 그가 겪었던 인생의 암초와 쉽지 않았던 경험들이 보였고 그것들이 누적되어 적게된 기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 때문인지 조금 더 마음에 와 닿았던 글들이었다.

2장은 인생과 미래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 이 장의 글들은 조금 더 희망적이고 가끔은 따끔한 조언을 하고 있으며 삶의 많은 선택의 순간에서 이정표가 될 만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3장은 사랑, 관계 그리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피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타인과의 관계이다. 그것이 연인일 수도 가족일 수도 있으며 한 번 스쳐지나가는 사람일 수도 있다. 파울로 코엘료는 다양한 상황에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해 어떻게 그것을 다루어야 할 지 따뜻하게 알려주고 있다.

4장은 인생이라는 여행의 꿈 그리고 순간 순간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음의 나그네를 품고 있는 방랑자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며 용기를 복돋아준다. 이 장이 이 책의 핵심이며 파울로 코엘료가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긴 장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파울로 코엘료의 글과 함께 단순하면서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이 어우러져 글의 깊이를 더 해 주고 있다.

그림을 그린 작가는 윤예지 작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작품을 만드는 작가라고 한다.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책의 분위기를 이끌어주는 그림 덕분에 파울로 코엘료의 글에 더 심취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가장 짧지만 인생의 깊이가 느껴지는 강렬했던 그의 글 하나를 공유하고자 한다.

삶을 변화시키는 씨앗


고통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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