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부도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 같다.
부도칸은 무도관의 일본 발음으로 세계 최고의 팝스타들이 콘서트를 연 일본 공연의 성지라고 한다.
여러 곳의 부도칸이 있지만 일본무도관으로 알려져 있는 도쿄의 부도칸이 가장 상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1966년에 비틀즈가 방일 공연을 했던 장소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가수 동방신기도 이곳에서 공연을 했다고 한다.
비록 지금은 더 큰 규모의 공연장이 생겨서 가장 최고의 무대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만큼 가수라면 꿈꾸는 그런 상징적인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소설은 아이돌의 시선으로 꿈의 무대인 부도칸에 서겠다는 목표를 향한 걸음을 한단계씩 펼쳐나가는 성장 소설이기도 하다.
사실 지금 시대에는 아이돌이 넘쳐나기 때문에 인기를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면에서 이 소설은 아이코라는 주인공을 내세워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그녀가 포기해야 하는 것들과 많은 고민, 노력들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다.
소설의 서사는 매우 간단하다고 볼 수 있다. 아이코가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고 아이코는 엄마와 살지 아빠와 살지 선택해야하는 순간을 맞는다.
아이코는 결국 아빠와 함께 살면서 아이돌이 된다. 아이돌 그룹 넥스트 유의 멤버로써 아이코가 겪는 일들은 아이돌도 사람이고 그들도 사랑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