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두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첫번째는 사진이다. 작가가 직접 찍었거나 찍힌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이 각 장마다 가득 차 있다.
어떤 것은 그 날의 내용과 맞는 것도 있지만 봤을 때 별로 의미 없이 쓰인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있다.
인위적인 표정과 연출이 눈에 보이지만, 그래도 사진에 담긴 느낌이, 어떤 것은 아련하게, 어떤 것은 즐겁게, 어떤 것은 슬프게 다가오면서 사진을 보는 맛도 이 책에는 담겨있다.
책과 블로그에서 같은 글에 쓰인 사진이 다른 것은 또 하나의 재밌는 포인트로 볼 수 있겠다.
두번째 관점은 일기다. 월요일에, 특히 쉬는 월요일에 느끼는 감정들.
가끔은 너무 일상적이고 가끔은 너무 아무말 대잔치이지만, 그런 글들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분위기는 사진과 어울리면서 공감을 이끌어 낸다.
또한 작가의 일상을 다루면서 작가 자신의 주변인들이 등장하는데 사랑하는 감정의 그와 가족, 회사 동료들이 때론 등장하면서 평범한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풀어내고 있다.
공감가는 구절이 있어서 아래와 같이 적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