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예민하지만, 내일부터 편안하게 - 과민성 까칠 증상의 마음평안 생존법
나가누마 무츠오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과민성 까칠 증상의 마음평안 생존기라는 부 제목을 가진 이 책을 읽게되었다.
총 52가지 까칠한(?!) 케이스를 직접 예를 들어 각 유형에 맞는 대처법을 제시하고 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사소한 일에도 과민하게 반응하는 모습들을 보이곤한다. 이는 비단 개인의 성격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흐름에 하나라고 볼 수 있을만큼 그 현상이 두드러진다.
이런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적절한 주제인 “예민함”을 이 책은 다루고 있다.

책의 키워드인 HSP(Highly Sensitive Person)은 글자 그대로 “매우 민감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정확한 이야기 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체 인구의 5분의 1이 이 HSP에 해당한다고 하니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숫자이다.

책의 목차는 크게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HSP의 진단과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대처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2장은 HSP인 자신을 마주하고 감정적인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서술하고 있다.
3장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HSP의 대처방법들을 보여주고,
4장은 더 나아가 직장생활에서 HSP가 마주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5장은 HSP가 걱정하는 아주 사소한 일상생활에 관한 이야기이고,
6장은 내가 아닌 나의 주변 사람이 HSP일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알려준다.
7장은 책을 마무리하는 에필로그다.

책에 제시된 52가지 유형중에 몇가지 인상에 남는 케이스를 공유해보면 다음과 같다.

“작은 소음이 너무 신경 쓰여 일에 집중할 수가 없다.”
누구나 예민해진 상황에서 위와 같은 경험을 겪어보았을 것이다. 이럴 때는 이어폰을 이용하여 노래를 듣거나 조용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취미활동에 집중하는 것을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한 번 짜증이 나면 화를 억제할 수 없다.”
유행처럼 사용하는 분노조절장애라는 단어에 부합하는 케이스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는 이런 경우에 대해 화는 2차적인 감정반응이기 때문에 마음속으로 실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 기록을 통해 언제 분노의 임계점을 넘어서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고 분노 이면에 감춰진 감정들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라고 조언한다.

“부탁을 받으면 거절하지 못한다.”
마음이 약해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비난이 두려워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우선 남의 부탁에 무조건 응하는 습관을 버리고 바로 부탁에 응하기 보다는 대답할 시간을 지연시키고 나중에 그 결정을 내린다는 재밌는 제안을 하고 있다.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신경쓰다가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그들이 원하는 내가 되려고 한 행동들이 원인이 되어 HSP를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나 뿐만아니라 내 주변사람이 HSP일 경우 맞이할 수 있는 문제점들과 그에 대한 대처방법을 논리적인 방식으로 제시하고 있다

HSP 유형별 대처 방법과 더불어 책의 곳곳에 보물찾기처럼 숨겨있는 위로의 따뜻한 말들이 이 책을 읽는동안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당신의 인생은 오롯이 당신이 주인입니다.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당신이 더 친절하게 대해 줘야 합니다. 힘들고 고단할 때 일수록 자신을 더 따뜻이 보듬어주는 손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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