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골동한 나날 - 젊은 수집가의 골동품 수집기
박영빈 지음 / 문학수첩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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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문화 굿즈에 관심이 있는 편이다
관련 덕질 이야기라니 호기심이 동했다

저자는 앤티크, 빈티지, 고미술 보다는
'골동품'이라는 단어를 긍정했다

어린시절부터 '옛 것'에 관심이 많았고
이는 전공 선택과 골동품 수집으로 이어졌다

아끼는 마음이 제목에 오롯이 담겼다

낯선 세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장소와 접근 방법, 흥정, 수리, 재현, 모금까지

불교, 차, 남자 의복을 중심으로
저자의 방 곳곳에 골동품이 있었다
기준은 '실생활' 쓰임이 중요했다

자신에게 맞는 기준을 세운 점이 눈에 띄였다
시간과 재정은 한정적이니 말이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 지 생각하게 하더라

골동골동한 나날을 보내는 저자는 행복해보였다
글 말미마다 해시태크를 읽는 맛도 쏠쏠했다
그래, 시작점은 SNS였으니 저자 시대상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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