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를 보곤 외사촌동생이 떠올랐다태어났을때부터 얼굴에 붉은 부위가 있었다타원형으로 이마부터 볼까지 커다랬다연어반, 천사의 키스로 불린 증상이었다커가면서 연해지고 현재는 사라졌다이모가 노심초사했던 기억이 난다주인공 얼굴에 빨간 점이 나타난다놀림감이 되기 싫어, 열심히 지운다신경쓸수록 빨간 점은 커져만 간다집 앞에 놀자며 찾아온 친구들꽁꽁 싸매고 얼굴은 하얗게 칠한다들키지 않기 위해 조심스레 움직인다그러니 재미가 있을 리 만무하다뽁! 빨간 점이 튀어나오기 시작한다주인공의 속도 모르고 자꾸자꾸 불어난다결국엔 폭발해버린다주인공의 걱정이 무색하게 친구들은 자신의 몸을 살피느라 바쁘다아무도 빨간 점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이야기의 진행을 보며 '사춘기'가 떠올랐다타인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 시기,특히 외모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여기서는 빨간 점으로 거론되지만여드름, 점, 홍조, 변성기, 이목구비로 바꿔도 무방하다즉 콤플렉스라고 불리우는 존재들당사자에겐 엄청 크게 느껴지지만친구들은 잘모르고, 각자의 콤플렉스에 집중한다어쩌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지냈다면빨간 점의 크기는 변화가 없었을 것이다어른은 자신의 사춘기를 떠오르게 하고아이는 겪을 사춘기에 대한 응원으로 느낄 듯#빨간점 #김지영 #길벗어린이 #그림책 #단점 #얼굴점 #콤플렉스#숨길수록커짐 #나뿐이아니야 #모두갖고있어#숨길필요없어 #고민하지않길바라며#서평이벤트 #서평도서 @gilbutkid_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