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뒷골목이 주요 무대라니~흔치 않은 소재에 마음이 들썩거렸다정조 말기, 무뢰배 조직을 거상으로 만드려는 '이륜'그의 아들 '이강하'이 펼쳐내는 대서사시소개 문구를 보고 '이강하가 주인공인가'라고 생각했다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니 아닌 것을 깨달았다1인칭이 아닌 각 인물의 입장에서 진행된다이야기가 흘러 들어가 큰 줄기가 되는 것이었다오호~ 독자마다 애정하는 캐릭터가 달라질 수도!내 눈을 사로잡은 인물은 '이륜'이었다책사가 되는 과정부터 삶의 태도, 짊어진 무게까지마음이 가는 인물이었다조연에 해당되는 인물도 맛깔나게 표현했다여러 시각을 담은 이야기를 보게 되는데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게 되더라인물의 다양한 모습은 인간적으로 느껴졌다'이륜'을 예로 들자면 아버지, 책사, 청지기 역할마다느낌이 달랐고 그게 입체적으로 만들었다배경이 뒷골목이고 중심이 무뢰배이기에소재나 흘러가는 상황이 거칠다절로 인상이 찌푸리지만 읽으면 참으로 재미나다1권을 읽은 소감은 인물들의 관계성을 파악한 느낌!사건들이 벌어졌지만 다음 편에 비하면 약소할 듯이진사 부자의 고생길이 펼쳐질 듯웹툰, 영상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묵계 #최성현 #황금가지#장편소설 #역사소설 #정조말기 #조선뒷골목#무뢰배 #거상 #인왕산 #하우도 #하상익#책사 #이륜 #호위대 #이강하 #역동적 #황금시대 #한양의사람들#희망 #절망 #복수 #대서사시#서평이벤트 #서평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