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곳하게 웅크린 토끼분홍빛에 둘러싸인 그림 한 폭에 마음을 뺏꼈다삼천년만에 얻을 수 있는 천도 복숭아신선의 불로불사를 책임졌던 신비의 과일복숭아 나무를 지키는 흰 토끼의 이야기다지루했던 토끼는 무리 진 물고기에 질투하고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봉황을 부러워해 해코지 한다포도도 혼자서 야금야금 삼켜버린다심술 부리는 것에 맛들여서 소홀해진 틈에복숭아 나무는 시들어 간다복숭아가 열리지 않으면 벌을 주겠다는 호통에겨우 정신 차린 토끼는 이리저리 발품을 판다민화를 담아낸 그림책이라 색다르다마냥 귀여운 토끼가 아닌 사실적인 느낌이 강하다그래도 포슬포슬 토끼를 담아내었다우리에게 익숙한 천도 복숭아 설화를 풀어내었다벌 받은 원숭이가 아닌 토끼가 주인공이다꽃, 곤충, 물고기, 봉황, 백호, 수탉, 흑룡표현된 그림과 선이 아름답다마지막에 펼쳐져 크게 볼 수 있는 장면은토끼가 살고 있는 세계를 담아내었다토끼의 눈물에 복숭아 나무는 친구를 만들어 주었다이제 평화로울 것이다#복숭아토끼 #김지윤 #반달#그림책 #민화 #설화 #삼천년#흰토끼 #복숭아나무 #돌보기 #지루함 #질투 #심술#가지던지기 #흔들기 #포도알삼키기#시들어가는나무 #산신령백호 #호통#수탉 #해 #흑룡 #단비 #걱정 #눈물 #솜뭉치 #주렁주렁 #폴짝폴짝 #서평이벤트 #서평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