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가 사랑한 최고의 건축물 - 구조에서 미학까지, 교양으로 읽는 건축물
양용기 지음 / 크레파스북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마냥 이뻐서 좋은 건물이 아니라
전문가가 고른 최고의 건축물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사람이 만들고, 쓰는 건축물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저자는 언행일치ㆍ스타일ㆍ원조ㆍ마무리를 기준으로
건축물을 골랐고 건축물에 담긴 스토리에 주목했다

자연ㆍ도전ㆍ구조ㆍ미학ㆍ클래식의 순서로
48선의 건축물을 보여주고 설명해 준다

외관의 아름다움이나 시공 기술만이 아니라
당시 시대상, 문화 양식, 건축가의 철학을 알고,
완공된 건축물을 보면 이야기가 느껴졌다

48선의 이야기와 사진을 보았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다면 9선이었다

베스트 건축물 - 자연 파괴의 메세지
돔이노 하우스 - 효율의 추구, 국제 양식이 되다
에를 페스티벌 하우스 - 건축에 투영된 폴딩 아트
아인슈타인 탑 - 표현주의 곡선의 완성
쥬빌리 교회 - 순백의 아름다움
베이징 국립경기장 - 가장 멋진 옷을 입히다
소크 생물학 연구소 - 철학을 반영하다
루브르 아부다비 - 빛의 마술이 보여준 기적
성 바실리 대성당 - 러시아에 꽃 피운 비잔틴

보자마자 충격을 받은 건축물은 '아인슈타인 탑' 이었다
색감, 곡선, 창문의 배치, 전체적 모습까지
건축가가 담아낸 표현주의와 유선형 곡선이 좋았다

숨겨진 별장,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으로 느껴졌다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소개로 다양한 건물의 사진과
연관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라더니 내용을 읽고
다시 사진 속 건축물을 뜯어보게 되더라

저자는 한국의 건축가들을 다룰 수 없음에 아쉬워했다
새로운 시도를 할 시간이 부족한 한국이었다

저자의 말대로 '우리 문화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
한국 건축가들이 자신의 콘셉트를 만들고 드러내면 좋겠다

일반인이 볼 수 있는 가벼운 건축책이다

#건축가가사랑한최고의건축물 #양용기 #크레파스북
#자연 #도전 #구조 #미학 #클래식
#언행일치 #스타일 #원조 #마무리
#스토리 #후세에미친영향 #잘표현된양식인가
#서평이벤트 #서평도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