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자가 모이는 장소가 존재하고'다시 자살'해야 소멸할 수 있다는 설정에소설이 궁금하고 너무 읽고 싶어졌다독자의 추천사에도 같은 말이 있는 것을 보니나만 드는 생각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홍형록'은 다가올 삶의 무게에 자살을 결심한다도움의 전화를 집어던지고 다리에서 뛰어내린다누군가의 부름에 깨어나니 푸른빛이 도는 세상이다그를 일으켜 세우고 설명 해주는 '류이슬'19살에 자살해 10년 동안 머문 그녀친구가 될 수 있는 동갑내기 자살자를 기다린다'오민철' 과장한테 제2한강 주민 등록을 하고배정된 원룸에서 자신만을 위한 안내서, USB가 있다아랫집에는 뷰티 유튜버였던 화짜 '오현진'이 산다의식주가 무상 제공되고 유실품센터에서생전에 가졌던 물건을 신청에 받을 수 있다머무는 자는 계속 그 곳에서 지내거나 '다시 자살'을 신청해 다리에서 뛰어내려야 한다4명의 시선에서 소설이 진행된다어떻게 이야기가 나아갈 지 상상도 못하겠더라저자의 글을 정신없이 따라갔다자살자의 과거를 보면서 마음이 아프고눈물도 나고 고통을 준 이들한테 질타를 했다오과장의 자살 직전과 화짜가 겪은 악의에 진저리쳤다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류이슬'을 통해 느껴졌다공감하면서 위로받고 희망이 떠올랐다에필로그는 떠나간 사람, 남겨진 사람를 위한이야기, 위로가 담겨져 있었다작가의 말에서 친구M로 인해 생겨난 이야기임을 알았다친구M을 그리워하고 계속 생각하셨음이 보였다자살 관련 소설에 한 획을 그으셨다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제2한강 #권혁일 #오렌지디#장편소설 #스스로생을마감 #자살 #사망 #홍형록 #류이슬 #오민철 #오현진#가정폭력 #회사압박 #악플 #삶의무게#푸른색 #슬픔 #외로움 #평화 #다시자살 #유실물센터 #수상택시 #순환열차 #아침대교 #점심대교 #저녁대교#유언 #유서 #마지막 #선택한감정#서평이벤트 #서평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