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도 모른 채 어른이 되었다 - 융 심리학으로 다시 쓴 어린 왕자
로베르토 리마 네토 지음, 차마리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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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왕자]를 읽지 않은 한국인이 있을까
어른이 모자라고 말하는 그림이 유명하다
사실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었다

어린왕자 자체도 철학이 담겨진 동화다
저자는 어린왕자를 융심리학으로 풀어낸다

앙투안(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지혜로운 노인
셋의 대화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앙투안은 사막에 불시착한다
줄어드는 물과 함께 경비행기를 고친다
기진맥진해지는 밤이 되면 어린왕자와 노인이 나타난다

살기 위해 아둥바둥하는 '앙투안'
단 하나의 내 장미를 그리워하는 '어린왕자'
자아가 진아의 일부분을 받아들이길 바라는 '노인'

어린이로 돌아가고 싶은 앙투안에게
노인은 어린이처럼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학생과 선생님 관계도 느껴졌다

철학적 질문이 계속 나오고 답변도 나온다

독자는 앙투안의 입장에 가까운 것 같다
문단마다 계속 생각에 잠기고
다시 앞으로 돌아가 읽기를 반복했다
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 지 확인하려고 말이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른이 되었다
이와 같은 어른이 많을 것이다
앙투안이 되어, 본인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좋을 듯
다른 어른들이 무슨 대답을 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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