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책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앤솔러지
사키 외 지음, 김석희 외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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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죽음을 주제로 한 단편모음집
《사랑의 책》《죽음의 책》
둘 중 죽음의 책이 읽고 싶었다

죽음을 접하게 될 때, 생에 대해 다시 한 번 고찰하게 된다
'죽기 직전에야 후회하게 되는 것'에 대한 책과 이야기가 많다
'웰다잉'이라는 단어가 생겨날 만큼 말이다

죽음이 기저에 깔려있는 단편이었다
작가마다 죽음을 다루었다

당사자, 목격자, 3자의 시선
중세, 현대의 시대상
마녀사냥, 종교, 숨겨진 진실, 희생
작품을 관통하는 분위기
추리, 스릴러, 전설 라는 장르

가지각색의 이야기가 담겨졌다
책을 읽는 독자마다 마음에 드는 편이 다를 듯
취향과 읽는 상황에 따라 바뀔 것이라 본다

나는 19편 중 9편이 기억에 남았다
읽고 난 뒤, 소감은 이러했다

<강> 생각하지 못한 죽음
<쏙독새> 노이로제의 극단
<불 피우기> 자기 과신의 말로
<호텔 게으른 달> 뻔뻔한 작자들의 작업
<세미앙트 호의 최후> 이지러진 생명
<가족의 비밀> 희생양은 진정 누구인가
<사자의 잘난 척> 산 자의 경멸
<한잠 자고 나면 괜찮아질 거예요, 부인> 그렇지 못한 상황

컴컴한 밤들, 죽음에 대한 이야기에
푹 절여져 있는 시간이었다
분명 문화적 차이로 이해못한 부분이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게 느껴졌다

나와 반대로 《사랑의 책》을 읽으신 분은
어떤 감상일 지도 궁금해진다

표지는 꺼꾸로 달린 꽃다발인데
속표지는 십자가로 보였다
죽음을 담아내기 위해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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