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늙은 여성 노인(세라 오필리아)은 자유를 꿈꾸며 홀로 행성에 남는다


표지 그림과 소개글을 보고 「잔류 인구」를 읽고 싶다고 신청했다

상상의 여지를 남기고 어떻게 전개가 될 지 흥미진진한 문구였다


여성 노인에게 젊은이들이  씌우는 선입견이 고스란히 보였다


쓸모없는 존재가 된 오필리아는 행성 이주에 더 돈을 내야 하고,

이동중 죽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오필리아의 새로운 목소리는 자유를 누리라고 

그에게 말하고, 그는 홀로 남게 된다


그는 예전에 배운 지식을 통해 마을 가꿔나간다

자유를 즐기며 (맨발, 햇빛을 쬐기, 맨몸에 망토 걸치기, 비즈 목걸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게 된다


그는 로그에 마을의 지난 기록에 자신의 시선을 남긴다

그러던 중 통신이 됨을 알게 된다


다른 지역에 정착하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듣고, 

그들이 괴생명체에 의해 죽어가는 소리도 듣는다


그리고 오필리아는 괴생명체와 조우한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그는 대담하게, 또는 자포자기로 행동한다


아이를 기르듯이 괴생명체를 다룬다

정착민의 죽음으로 인해 지적 생명체를 파악하려는 연구진이 파견된다


뒤로 갈수록 얼마 안남았는데 어떻게 되려나 하고 흥미진진했다


인간은 인간이 제일 위대하는 선입견은 지독하게 있구나

오필리아처럼 나도, <종족>의 깨달음과 이해도에 혀를 내둘렀다


난 오필리아보다 더 모르겠고, 

오필리아가 참 깨어있는 사람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의 인류」가 생각이 났다.

인간이 창조해내었지만 무섭도록 흡수력이 높았던 종족이었다


다 읽고 나니, 더 보고 싶어서 아쉬웠다

그의 또 다른 책 「어둠의 속도」도 읽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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