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한 그녀

나는 이제 니가 지겨워
배수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0년 12월

배수아씨의 글은 언제나 공격적이면서도 그만큼의 카리스마를 지닌다. 그래서 읽다보면 거의 광팬수준이 되어 하나하나 다 모으게 된다. 결혼에 전혀 흥미가 없이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노처녀들의 이야기가 주요 이야기 거리로 나오면서 그들의 잠시 잠깐의 외로움과 변해가는 사회속에서 여성의 또 다른 면을 보라볼수가 있어서 좋다. 무엇보다 남자에게 지기 싫어하는 무엇이든 성취욕이 불타는 정열적인 여인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당신들도 읽다보면 광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