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견문록 - 울릉도에서 시마네현까지: 풍경을 넘어 독도를 넘어
주강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초등교사인 내가 독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경기도교육청에서 나라사랑 역사체험활동(독도)에 참가할 초등학생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듣고 응모하게 되면서부터였다. 

독도가 중요하다는 말은 수없이 들었지만 솔직히 말해 나와는 별관계가 없는 이야기겠거니 생각했다. 아마도 학교에서 독도에 관해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이리라.  

독도체험활동지도계획서를 제출하기 위해 독도에 관한 수많은 책과 방송을 보면서 독도에 대해 차츰 알게 되면서 학생들에게 잘 지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 주강현님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다.  독도와 울릉도를 다니면서 자료를 모으고 연구한 흔적이 책 곳곳에 묻어나기 때문이다. 울릉도의 전통을 오늘에 잘 이어보고자 하는 노력이 절절이 느껴진다. 예를 들면 투막집을 오늘에 맞게 건축하여 사람이 살도록 하는 것이 전통의 진정한 보존이라고 말하고 있다. 울릉도의 전통이 제대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에  저자는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이 책에 정성을 쏟은 것 같다. 

학생들을 가르치기위해 이 책의 도움은 절대적이였다. 울릉도와 독도의 지형, 생태계, 사람들의 모습, 역사 등 울릉도와 독도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침서이다. 이책을 읽다보면 울릉도와 독도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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