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어요.

오늘 학교 어땠어? - 초등샘Z 에세이, 한때 어린이였던 우리 모두를 위한 초등 1학년의 반짝반짝 학교 적응기
초등샘Z 지음 / 책나물 / 2022년 7월

인생이 너무 삭막해서 무엇에도 기쁨을 느끼기 어려운 사람.
빡빡한 현실 속에서 힘들고 지쳐 웃을 일이 없는 사람.
그냥 정신적으로 힘든 이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은 사람.
지친 어른들이라면 읽고 바로 힐링 될 것 같은.....


아이를 처음 학교에 보내면서 도대체 요즘 초등학교는 뭘 가르치나, 우리 아이가 뭘 배우나, 애가 학교는 잘 다닐까 걱정되는 부모.


선생님들 중에서 1학년을 처음 해 보는 사람.
혹은 오랜만에 해보는 사람.
저학년의 특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사람.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잘 읽히는 가독성과 따뜻한 인류애로 넘치는 책.
누군가에게 선물해도 무조건 만족을 줄만한 책.

[100자평] 오늘 학교 어땠어?

오늘 학교 어땠어? - 초등샘Z 에세이, 한때 어린이였던 우리 모두를 위한 초등 1학년의 반짝반짝 학교 적응기
초등샘Z 지음 / 책나물 / 2022년 7월

인류애를 잃을 일이 많은 시대를 사는 어른들을 위한 따뜻한 위로.
어린아이를 키우는 학부모가 아니여도, 그저 읽는 것 만으로 흐뭇하게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주변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여러권 주문. 짧은 에피소드가 정돈된 말로 쓰여져있어 잘 읽힌다!

[100자평] 학교를 민주주의 정원으로 가꿀 수 있을까?

학교를 민주주의 정원으로 가꿀 수 있을까? ㅣ 한국교육연구네크워크 총서 12
성열관 외 지음 / 살림터 / 2020년 10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장감이 살아있는 책

[100자평] 사바이 인도차이나

사바이 인도차이나 - 어느 글쟁이의 생계형 배낭여행
정숙영 지음 / 부키 / 2011년 4월

언제나 읽으면 가슴설레는 그녀의 여행기. 너무 거창하지 않아서. 참으로 좋다. ^^

시니컬한 사람들에게 던지는 세련된 위로.

바람에 휘날리는 비닐 시트
모리 에토 지음, 김난주 옮김 / 시공사 / 2007년 1월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

억지로 주는 감동이 아닌, 어느 순간. 어.. 하면서 흐르는 눈물. 나도 모르게 심장이 두근거리는 느낌.

나오키 문학상 수상작이라는 타이틀이 없더라도 충분히 이 책은 많은 이들에게 읽혀질 거 같다.

조용하게. 스며들듯이. 그러나 힘있고. 단정하게.

감동을 강요하지 않는다.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가의 섬세한 이야기구성.

각각의 단편이 소박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메세지를 던져주고.

바람에 날리는 비닐시트에 이르러서는. 그 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에 쌓였던 감정들이

펑 하니 터져버린다.

왠지.... 지치고 지쳐서 점점 시니컬해지고 메말라 가는 친구에게 건네어보고 싶은.

그런 세련된 위로가 될 수 있는 책....이란 느낌.

 우리 이렇게 힘껏 살아보자.. 라고 말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