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책의 공화국에서책 쓰고 책 만들고 책 읽는 행위가 역사를 진전시킨다책의 공화국에서 | 김언호 저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3079000083
[리디북스] 책의 공화국에서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않고 사라지는 보통 사람들이, 사실은 역사를 만들고 일으켜 세우는 역사의 주역이라고 말하는 홉스봄, 통상 평범한 사람들(Common People)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Uncommon People)이다. 이름 없는 이들이 참으로 위대한 사람들이다. 책의 공화국에서 | 김언호 저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3079000083
기술 혁명은 조만간 수십억 인간을 고용 시장에서 몰 아내고, 막대한 규모의 새로운 무용無用 계급을 만들어낼지 모른다. 이는 현존하는 이데올로기는 모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사회적, 정치적 격변으로 이어질 것이다. 기술과 이데올로기에 관한모든 이야기는 대단히 추상적이고 멀게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대량실직 - 혹은 개인 실업 - 이라는 매우 현실적인 전망 앞에서는 아무도 무관심한 상태로 있을 수 없다.42쪽
자유주의는 전통적으로 경제 성장에 의지해 어려운 사회적, 정치적 갈등을 마술처럼 해결했다. 자유주의가 프롤레타리아와 부르주아를 화해시키고, 신앙인과 무신론자, 토박이와 이민자, 유럽인과 아시아인까지 화해시킨 비결은 모두에게 파이의 몫을 더 키워주겠다는 약속이었다. 실제로 파이의 크기를 끊임없이 키워감으로써 그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경제 성장은 지구의 생태계를 구하지는 못할것이다. 오히려 정반대로 경제 성장이야말로 생태학적 위기의 원인이다. 경제 성장은 기술적 파괴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다. 경제 성장자체가 점점 위력을 더해가는 파괴적 기술의 발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40쪽
아마도 21세기 포퓰리즘 반란은 사람들을 착취하는 경제 엘리트가 아니라 더 이상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제 엘리트에 맞서는 구도로 전개될 것이다. 이는 지는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착취에 반대하는 것보다 사회와 무관해지는 것에 맞서 투쟁하기가 훨씬 힘들기 때문이다.2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