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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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손에 넣기 위한 경주는 이미 시작됐다. 선두 주자는 구글과 페이스북, 바이두, 텐센트 같은 데이터 거인들이다. 지금까지이 거인들의 다수가 채택해온 사업 모델은 ‘주의 장사꾼‘ 처럼 보인다. 무료 정보와 서비스, 오락물을 제공해 우리의 주의를 끈 다음 그것을 광고주들에게 되판다. 하지만 데이터 거인들이 추구하는 목표는 이전의 그 어떤 주의 장사꾼들보다 훨씬 높다. 이들의 진짜 사업은 결코 광고를 파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주의를 사로잡아 우리에 관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그 어떤 광고 수익보다 훨씬 가치가 크다. 그러니까 우리는 고객이 아니라 그들의 생산품인 것이다.
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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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모든 부와 권력이 소수 엘리트의 수중에 집중되는 것을 막고 싶다면, 그 열쇠는 데이터 소유를 규제하는 것이다.
고대에는 토지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이었다. 정치는 땅을 지배하기 위한 투쟁이었는데, 너무나 많은 땅이 너무나 적은 수의 손에 집중되었고 사회는 귀족과 평민으로 갈라졌다. 근대에 와서는 기계와 공장이 토지보다 더 중요해졌고, 정치 투쟁도 이런 핵심적인 생산 수단을 지배하는 데 집중됐다. 너무나 많은 기계가 너무나 적은 손에 집중되면서 사회는 자본가와 프롤레타리아 계급으로 양분됐다. 하지만 21세기에는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부상하면서 토지와 기계는 밀려났다. 정치는 데이터 흐름을 지배하기 위한 투쟁이 될 것이다. 앞으로 데이터가 너무나 적은 손에 집중되면 인류는 서로 다른 종으로 나뉠 것이다.
1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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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위험은 디지털 독재만이 아니다. 자유주의질서는 자유와 더불어 평등의 가치도 중시해왔다. 자유주의는 늘 정치적 평등을 소중히 여겨왔을 뿐 아니라, 경제적 평등 또한 중요하다는 사실을 조금씩 깨닫게 되었다. 사회 안전망 없이 쥐꼬리만한 경제적 평등만 가지고서는 자유도 의미가 없다. 하지만 빅데이터 알고리즘은 자유를 없앨 수 있는 것과 같이 유례없는 최고의 불평등 사회를 만들 수도 있다. 모든 부와 권력은 극소수 엘리트의 손에 집중되는 반면, 대다수 사람들은 착취의 대상으로 전락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나쁜 처지에 놓일 수 있다. 바로 사회와의 관련성을 잃는 것이다.
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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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개미 1
〈무위(無爲)는 모든 악행의 근원이다〉

개미 1 |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세욱 저

리디북스에서 자세히 보기: https://ridibooks.com/books/12420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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